“대출금리 인하 끝났다” 주요 은행 주담대 금리, 한 달 만에 4%대로 반등[머니뭐니]
올해 들어 대출금리 인하 추세가 본격화되며, 평균 3%대까지 내려갔던 시중은행의 주담대 취급금리가 4%대로 반등했다. 당초 예상됐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며, 잠잠하던 시장금리가 튀어 오른 영향이다. 여기에 더해 높은 물가상승률 등 긴축 기조를 압박하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당분간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상 기조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은행권, 3월 들어 주담대 취급금리 인상 행렬 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분할상환방식, 만기 10년 이상)는 4.00%, 4.02%로 전월 대비 각각 0.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4%대를 상회하던 금리는 올 들어 3%대로 내려왔지만, 3월을 기점으로 다시 4%대로 반등했다. 국민은행의 주담대 취급금리는 지난 2월(3.94%)과 비교해 0.16%포인트 상승한 4.11%로 집계됐다. 5대 시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