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어떻게 주나” 이자비용 61.7% 급증했는데...고금리 더 길어진다[머니뭐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이자비용이 1년새 61.7%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월평균 이자비용도 20만원을 넘어섰다. 이자 부담은 더 이어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고,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물가 안정시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아도 경기가 버틸 수 있다는 게 확인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더뎌질 전망이다. 30일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를 통해 가계동향조사를 추출·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이자비용 평균은 20만1694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4분기 12만4712원에서 7만6982원이 늘어났다. 모든 근로형태를 통틀어 이자비용이 20만원이 넘어선 것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뿐이다. 상용근로자(18만7352원), 임시근로자(5만4213원), 일용근로자(7만2732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1만4244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