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는 중국에 이길 줄 알았는데” 엄청난 반전…K-조선 경고등 [비즈360]
중국이 연구개발(R&D) 지출을 늘리며 조선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조선분야 특허 출원이 우리나라의 6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우리나라의 조선분야 특허 출원은 최근 10년새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태다. 특허 출원 증가는 조선산업 경쟁력과 수주역량 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기술인력 양성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최근 발간한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중국의 조선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1만5517건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지난 2015년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제조 2025’ 전략의 일환으로 조선업에 수십조원을 투자하며 특허 출원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의 조선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2553건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특허 출원 건수의 6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한국의 특허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