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냐 대립이냐…3년 정국 가를 尹·李 첫 회담 [용산실록]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29일)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양 측이 별도 의제를 정하지 않고, 만나기로 한 만큼 협치 명분은 충분히 쌓았다. 이날 회담의 공통 화두는 ‘민생’이지만, 태도·전략에서는 양 측 간 차이가 드러난다. 윤 대통령은 경청에, 이 대표는 25만원 지원금을 포함한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는 공격수 역할을 할 전망이다. ▶尹, 민생 현안 두루 설명…“이 대표 입장 듣겠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회담을 갖는다. 윤 정부가 출범한 뒤 첫 영수회담으로 약 1시간 가량 예정돼있다. 이번 자리는 사전에 의제 조율을 하지 않은 자유회담 성격을 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참석하며 민주당에선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