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입가격, 이 정도일 줄이야…1년 만에 46.7%↑
커피 수입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50%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한 달 전보다 약 4% 올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43.68(2020년=100)로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 해당 지수는 올해 1월(2.5%), 2월(1.0%), 3월(0.5%)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해 8월(4.1%)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평균 배럴당 두바이유가는 전월(84.18달러)에서 5.9% 상승한 89.17달러로 뛰었다. 1년 전 대비 6.9% 높은 수준이다. 수입물가 중에서도 커피(전월 대비 14.6%), 원유(8.9%), 쇠고기(6.2%) 등이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 커피는 브라질, 베트남 등 기후 변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