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내부 또 ‘갈등’…의협 “정부와 1대1 대화” VS 전공의 “임현택 독단”
의료계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히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전공의·의대생을 포함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전공의 대표가 “협의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의협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하자마자 의료계 내 잡음이 일면서 의협과 전공의 간의 갈등이 또 다시 발생하고 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열고 3년 임기의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임 회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1일)부터 제42대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된다”면서 “전공의, 의대생, 교수, 개원의·공보의·군의관, 학부모,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겠다”고 밝혔다. ‘얽힌 매듭을 풀겠다’던 임 회장의 포부와 달리, 의협 새 집행부는 출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