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배석자?·의제?… 윤석열·이재명 ‘용산 회동’ 관심 집중[이런정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다음주로 확정되면서 의전과 회담 방식, 배석자, 의제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이 대표의 수차례에 걸친 회동 요청에 ‘여당 대표를 만나라’, ‘피의자와 회동 불가’ 등의 이유로 거절해 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대패하면서 야당과의 협치 필요성이 커졌고, 때문에 역대 가장 늦게 야당 대표를 만나는 대통령으로 기록에 남게됐다. ▶영수회담? 양자회동?=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에 대한 성격 규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통상의 경우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가리키는 용어는 ‘영수회담(領袖會談)’이다.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입법부의 다수당 대표가 입법부 대표 자격으로 만나는 것이 영수회담이다. 그러나 여기엔 다른 해석도 있다. 영수회담의 본래 의미는 특정 집단의 대표 또는 뛰어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