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20억 로또 줍줍에 들떴다고?…곡소리 나는 외곽·지방 분양시장[부동산360]
오는 20일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원베일리 청약이 예고되는 등 최근 수도권 인기 지역의 집값 상승 기대감에도 불구, 지방 분양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전반적인 분양가 상승 속 실수요자들의 반응이 미지근한 분위기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2순위 청약은 경기 , 대전, 전북, 서울, 인천, 원주 등에서 총 16건이 진행됐다. 이 중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선 경기·인천 등 수도권마저 대부분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하고, 미달이 대거 발생했다. 특히 공급이 많은 평택 화양, 원주, 익산 등에서 미달이 많았다. 가령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 2차’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369가구 모집에서 1·2순위 청약에 29명만 접수했다. 무려 340가구의 무더기 미달이 나온 것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해당 단지는 전용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