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장려금 지원 나선 MZ노조…첫째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0.7의 경고, 함께돌봄 2024]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에 소속돼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올(All)바른 노동조합’이 노조 기금으로 조합원들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직원들이 출산이나 입양을 할 때 축하금 명목으로 20만원씩 지원하지만, 별도의 축하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사측이 아닌 노조가 대신 나서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건 이례적이다. 22일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6월 대의원 회의를 열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조합원들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첫째는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을 지급한다. 출산 장려금의 재원은 조합원들이 월 1만원씩 납부하는 조합비로 조성한 ‘노조 기금’이다. 조합원이 1년에 20~30명 출산하는 만큼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올바른노조는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다. 서울교통공사에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